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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이야기

영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인기 포토존,먹거리,즐길거리,체험 등)

by 즐거운소식 2026. 7. 6.

선비의 고장이라 불리는 경북 영주는 사계절 내내 고즈넉한 멋과 풍성한 맛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자연과 문화가 깃든 곳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영주만큼 완벽한 대안은 없는데요.

 

처음 영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알찬 여행 코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제가 영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리스트를 상세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역사 깊은 명소부터 요즘 뜨는 인생 사진 명소, 그리고 영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자부심, 부석사

영주 여행의 시작은 단연 '부석사'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 작품인데요.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은행나무 길은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사진가들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부석사의 백미는 단연 무량수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죠.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맥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부석사라는 이름은 ‘부석(뜬 돌)’이라는 바위에서 유래했는데, 무량수전 뒤편을 직접 찾아보시면 정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바위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너무 이른 시간보다는 오후 3시쯤 방문해 해가 낮아지기 시작할 때 사찰의 처마와 풍경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눈에 담아보세요. 편한 운동화는 필수이며, 경사가 조금 있으니 여유롭게 쉬어가며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 선비 정신을 마주하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부석사에서 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실제로 선비들이 학문을 닦던 공간인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 숲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소수서원의 운치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안개 낀 날에 더욱 깊어지는데, 고풍스러운 한옥 사이로 걷다 보면 정말 옛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바로 옆 '선비촌'은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직접 한복을 빌려 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찍어보세요. 어느 골목에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옵니다. 5월이나 10월에는 서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하시면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입니다.

■ 힐링의 끝판왕,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영주와 예천 경계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숲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이곳은 소백산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거대한 숲속 힐링 공간인데요. 단순히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숙박하며 명상, 숲 체험, 건강 검진 등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숲길을 따라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아이들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싹 비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죠.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 하니, 최소 방문 2주 전에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 동양의 미가 살아있는 무섬마을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무섬마을'은 영주의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이 마을은 육지 속의 섬처럼 느껴지는데,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외나무다리가 이곳의 핵심 포토존입니다. 좁은 외나무다리 위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걷는 모습은 그 자체가 하나의 그림이죠.

 

과거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이용했던 이 다리는 지금은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체험 거리가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하니, 비교적 한적한 평일 오전이나 해 질 녘에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마을 내 고택들은 실제 숙박이 가능하니,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며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낭만적인 일정을 짜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옛 기차역의 정취, 문수역과 주변 풍경

영주는 철도 교통의 요지였던 만큼 기차와 관련된 명소들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문수역' 주변은 옛 간이역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한 시골 마을과 함께 어우러진 철길의 모습은 그 자체로 따뜻함을 전달합니다.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철길 옆에서 인생 샷을 남기기도 좋고, 주변 논밭이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행 도중 잠시 템포를 늦추고 싶을 때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죠.

■ 영주의 깊은 맛, 영주 한우와 쫄면

영주에 왔다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영주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영주 한우'의 본고장입니다. 서천 변에 위치한 한우 거리에서 신선하고 마블링이 화려한 한우를 맛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숯불에 살짝 구워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그 맛은 영주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해줍니다.

 

그리고 영주 여행의 또 다른 필수 먹거리는 '영주 쫄면'입니다. 일반적인 쫄면과는 다르게 두툼한 면발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나는 양념이 특징인데요. 시내 중심가인 영주동 일대에 유명한 쫄면 노포들이 모여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조금 서둘러서 방문하시는 게 팁입니다. 한우로 든든하게 단백질을 채우고, 쫄면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는 영주 여행의 정석이라 할 수 있죠.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주와 인접한 봉화 지역에 있지만 영주 여행 코스와 함께 묶어서 방문하기 좋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규모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호랑이 숲으로 유명한데요. 실제 백두산 호랑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부족합니다.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을 만큼 넓으니 신발은 편하게 신고 오시는 게 필수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영주 시내 명소들을 본 뒤 마지막 날 일정으로 이곳을 넣어보시는 것을 강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 삼판서 고택에서의 시간 여행

'삼판서 고택'은 영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구릉에 위치한 고택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세 명의 판서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고택 자체의 아름다움도 훌륭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주시의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영주 시내 여행을 하다가 잠깐 시간을 내어 들러보세요. 고택 마루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선비들이 공부하던 시절의 고요함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과 주변 정원도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 걷는 맛이 납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 영주 사과와 풍기 인삼으로 건강까지

영주는 사과와 인삼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풍기 인삼'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데요. 풍기 지역을 지나다 보면 온통 인삼 향기가 가득합니다. 인삼 시장에 들러 인삼 튀김을 한 번 드셔보세요. 바삭하면서도 인삼의 쌉싸름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 독특한 별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철에 방문하신다면 길가에서 파는 싱싱한 영주 사과를 꼭 구매해 보시길 권합니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 중 간식으로 먹기에도 그만입니다. 현지인들이 가는 직판장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사과를 가져가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별빛 쏟아지는 밤, 영주의 야경 명소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코스는 영주의 야경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서천교 근처 산책로에 조명이 예쁘게 켜집니다. 현지인들이 운동하러 나오는 이곳은 여행객들에게도 아주 낭만적인 밤 산책 코스인데요. 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영주 여행을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들어줍니다.

 

조용한 사찰의 야경을 좋아하신다면 부석사나 소수서원의 낮과는 다른 정적인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 시내 중심가인 서천 주변을 산책하시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오늘 하루 여행을 정리하다 보면 영주라는 도시가 가진 따뜻한 품성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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