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과 결정과정
최저임금은 국가사 노사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함과 동시에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여 일정 수준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한 제도입니다. 매년 7월 정도에 심의의결을 진행하고 8월5일까지 최저임금액을 결정하게 됩니다.
결정 진행 방식은 3월31일까자 교용노동부장관이 다음 연도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하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요청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의결을 완료한 후 정노사합의 등을 통해 최종결정에 이르면 8월에 고시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오늘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최저임금과 인상률변화량에 따른 실업률의 증감, 마지막으로 지역별,업종별 평균월급이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월급은 2019년 기준입니다.
■ 2021년 최저임금과 인상액
2021년 최저임금은 2020년 8,590원에 130원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되었는데요. 2010년 이후 10년만에 100원대 인상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인상률로 따지면 1.5%죠. 코로나사태로 인한 기업의 부담감 호소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인점이 한목 한것으로 보입니다.
8시간 기준 일급으로 환산하면 69,760원이며 월급으로 보면 1,822,480원 입니다. 그냥 보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되는것 같지만 아래 지역별 평균임금보면 그런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 최저임금 인상률과 실업률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사업주의 부담이 증가해 실업률이 급증할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과 실업률을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인상률이 8%였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실업률은 3.7~3.8%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인상률이 16.4%나 되었던 2018년도 전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최저임금 올렸다고 실업률이 급증하거나 하지는 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
■ 지역별 평균임금 순위
가장 관심이 많을 지역별 평균임금 입니다. 평균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289만원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435만원입니다. 예전에 울산 남구지역에는 강아지도 입에 만원짜리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정도였는데 임금이 높기는 하네요.
추가로 재미있는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입니다.
■ 업종별 평균임금 순위
마지막으로 업종별 평균임금 순위입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업이 188만원으로 가장 낮으며 금융보험업이 613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예상외로 건설업종이 294만원으로 하위권이며, 하수폐기업이 369만원으로 생각보다 아주 높습니다.
이 외 전기가스, 과학기술, 출판통신, 광업, 제조업이 평균임금이 높은 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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