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몇 주 만에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면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다가도 지속적으로 피곤하면서 무기력해지면 혹시 몸에 무슨 문제가 있나 걱정이 되는데요. 오늘은 체중이 단기간에 급격히 빠지는 이유가 되는 질병 7가지의 초기 증상과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체중이 급격히 빠질 때 주의할 할점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과 좋은 음식
3. 당뇨 초기 증상과 완화에 좋은 음식
4. 부신기능부전 원인과 증상 및 주의할 점
5. 정신적인 원인으로 살이 빠지는 질병 3가지
1. 체중이 급격히 빠질 때 주의할 할 점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필수인데요.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단기간에 몸무게가 빠지면 다어이트에 성공했다고 좋아하면서 왜 빠졌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되죠.
실제로 제가 녹차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단기간에 몸무게가 줄어들어서 처음엔 나한테 녹차 다이어트가 잘 맞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부터 이상하게 피부가 따갑고 열이 많이 나면서 잘 때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그래서 몸이 허한가 해서 한의원에 갔더니 화병이라고 약을 지어주겠다고 해서 먹었는데요. 그래도 계속 이상해서 종합병원에서 검사했더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고 굉장히 악화되었다며 지금까지 뭐했냐며 질타 아닌 질타를 들었죠.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 체중이 빠져버리면 그냥 다이어트를 성공했구나 생각하기 쉬운데요. 큰 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급격히 체중이 빠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보이시면 꼭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세요.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과 좋은 음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면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몸의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는 질병인데요. 가만히 있어도 몸은 에너지를 계속해서 불태우기 때문에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으로는 심장이 매우 빨리 뛰고 열이 많이 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가 매우 간지럽거나 따갑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피로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죠. 증상이 악화되면 안구가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통곡물, 채소, 콩, 두부 등이 있으며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해조류, 어패류, 달걀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이 병으로 정말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요. 갑상선 수치가 좋아지면 그동안 많이 먹던 습관을 고치지 못해 반대로 엄청나게 살이 찌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당뇨 초기 증상과 완화에 좋은 음식
부자병, 현대인 병으로 불리는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해 혈중 포도당의 높아지는 질병인데요. 당뇨가 발생하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몸이 계속해서 에너지 부족에 빠져 빠르게 살이 빠지게 됩니다.
당뇨의 초기 증상으로는 심한 갈증과 소변의 양과 횟수 증가, 피로감 및 흐릿한 시야가 있는데요. 체중감소와 함께 이런 증상이 동시에 보인다면 당뇨를 의심해 봐야 하며 빨리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당뇨는 당뇨 자체보다도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이 더 무서운데요.
저의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신부전증이 오셔서 오랜 기간 투석을 하셨기 때문에 그 고통을 너무도 잘 알죠. 제가 건강 관련 포스팅을 많이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청국장, 우엉, 더덕, 현미, 돼지감자, 비트, 야채, 통곡물, 아몬드 등이 있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는 가공식품, 사탕류, 지방이 많은 육류, 흰쌀, 흰 빵, 튀김 음식, 과일 주스 등이 있습니다.
4. 부신기능부전 원인과 증상 및 주의할 점
부신(Adrenal gland)은 양쪽 신장 위쪽에 하나씩 있는 기관으로 전해질대사, 심혈관계, 성장발육, 중추신경계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인데요. 부신기능부전이란 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이러한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 질병을 말합니다.
부신기능부전은 결행, 감염, 전이암, 부신 내 출혈 등원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되면서 식욕감퇴, 오심, 구토, 저혈압, 만성피로, 손발 차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급격한 체중감소를 보입니다.
부신기능부전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약한 이상 증상만 보여 방치하기 쉬운데요. 장기간 방치 시 혼수, 급성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사망까지 이르는 질병이기 때문에 체중감소와 함께 이상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신기능부전의 경우 초기에는 다이어트 부작용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모르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5. 정신적인 원인으로 살이 빠지는 질병 3가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또 무한 경쟁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가장 흔한 정신적인 질환인데요. 이렇게 스트레스, 불면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적인 원인으로도 체중이 급격하게 빠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는 경우는 반대로 살이 찌기만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압박을 많이 받으면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서 몸무게가 급격하게 빠져버립니다. 스트레스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그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데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샤워 등을 통해 기분전환을 해주는 게 좋으며 홍차, 견과류, 다크초콜렛, 고구마, 매운 고추 등을 섭취해 주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불면증은 적절한 환경 속에서도 2주 이상 잠들기 힘들거나 잠을 설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런 불면증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신쇠약, 식욕부진, 체중감소, 체온저하 등 몸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우유, 상추, 대추차, 호두 등이 있습니다.
현대에 떠오르는 질병 중 하나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이런 극도의 불안감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면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빠지게 되죠. 공황장애가 오게 되면 수면은 물론 식사와 생활에서 크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신경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이유 6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겨 몸을 관리하는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인해 체중이 빠진다는 걸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호르몬의 기능을 이용한 다이어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단기간에 다이어트하고 싶다는 유혹이 앞서더라도 멀리하시고 순리대로 차근차근 관리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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