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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일상이야기

중2병 증상 직접 경험한 5가지와 대화법 알아봐요.

by 곰곰이 즐거운소식 2021. 5. 27.

■ 중2병 증상 5가지와 대화법

지금 딱 딸이 중2인데요. 어릴때만해도 세상에 이렇게 얌전한 아이가 없다고 주변에서 말을 많이 들었지만 초등학교 5학년부터 조금씩 착한딸은 어디로 가고 점점 반항기가 보이더니 중2되니깐 여지없이 남이네요.

 

아니 차라리 남은 생까면 되는데 이건 자식이라고 밥도 먹여야 하고 옷도 사줘야하는데 왠수가 따로 없어요. 정말 가끔 보이는 사랑스러움에 참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겪어본 중2병 증상 5가지와 다양하게 시도해 성공한 대화법(직접,간접)에 대해서 공유드려요.

■ 증상 #1 싫어/나가/알았다고.

중2 딸에게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사람말이에요. 대화끝의 80%가 싫어,나가,알았다고죠. 거의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방에라도 들어가면 이유불문 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 두번만 하면 바로 "알았다고" 펀치가 날라오는데요. 여지없죠. 대화의 끝은 항상 부정과 불먼을 보이는 증상이 유독 심해지죠.

■ 증상 #2 굳게 닫혀있는 문.

어느 순간 자기 방문을 잠그고 열지를 않는데요. 답답한 마음에 처음 몇번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가 역효과가 너무 심해서 그다음 부터는 절대 열지 않죠.

 

그러면서 부모방은 맘대로 들락날락하는 그 심보를 모르겠어요. 한번은 방에 들어오길래 들어오지 말라고 했더니 아예 나가버리더군요.

■ 증상 #3 갑자기 버럭버럭.

중2정도 되면 급격한 신체의 성장에 비해 미숙한 심리상태 그리고 호르몬의 과도한 작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는데요.

 

이론 인해 감정조절이 잘안되서 작은 일에도 갑자기 버럭버럭하며 신경질을 내곤하죠. 근데 물어보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니 더 혼란스럽죠.

■ 증상 #4 나는 세상에서 고독하다.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중2는 계절을 타지 않아요. 요즘은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TV만 틀어도 예능과 재미난게 많아서 고독할 일이 많이 없는데요. 중2가되니 고독을 많이 타네요.

 

친구랑 재미있게 놀다가도 들어오면 별로 안친하다고 하고 재미없다면서 또 다음에 시간되면 놀러가는 이상한 심리상태를 보이죠. 친구랑 놀면서도 고독하다네요.

■ 증상 #5 친구와 스마트폰이 좋아.

마지막 증상은 친구와 스마트폰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데요. 이런 특성을 잘 파악하면 오히려 자녀와 쉽게 대화할 수 있어요.

 

부모와의 대화는 잔소리, 부모와 놀러가는건 의무로 생각하는 중2들에게 친구와 스마트폰은 자신만의 자유의 표현인거죠. 가끔 대화하는걸 들어보면 정말 아무 내용없어요. 그래도 그냥 그게 좋은거죠.

■ 자녀와 잘지내는 대화방법.

이런 중2병 증상때문에 자녀와 잘지내는게 굉장히 어려운데요. 그래서 저는 딸이 친구들과 어떤식으로 대화를 하고 무엇을 하는지 많이 관찰을해서 힌트를 얻었지요. 대화방법에는 크게 직접대화와 간접대화가 있는데. 직접대화는 말그대로 직접 대화하는 것으로 기회가 왔을때 잘 잡아야해요.

 

예를 들어 자녀와 옷을 사러 갔을때 부모는 딸의 의견보다는 잘어울리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 본인의 기준과 자녀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친구들은 요즘 유행이 어떤지 자기한테 잘어울리는지 등 좀더 본인에게 집중하면서 타인에게는 그냥 맞장구만 처주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요. 

 

그래서 저도 딸과 쇼핑을 하러가면 딸의 의견을 들어주고 너무 간섭하지 않으면서 크게 모나지 않는다면 동조해주려고 노력한 결과 요즘은 점점 대화가 늘어나고 있어요. 게임 등 같은 취미를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되죠.

■ 자녀와 잘지내는 간접 대화방법.

요즘은 바로 옆에 있어도 카톡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죠. 딸도 그런데요. 저도 말을 안하려하면 카톡으로 대화를 시도하지만 읽씹(읽고 씹히는 경우)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생각해낸게 딸이 동물을 좋아하니 카톡으로 말을 걸때 위사진처럼 귀엽거나 웃긴 동물사진을 함께 보내니 반응이 좋았어요.

 

인간은 의외로 단순해서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게 되어있는데요. 중2때는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부모의 대한 반발이 커지게 되어 이상 증상이 많이 보이는 것 뿐이에요. 자녀가 좋아하는걸 좋아하는 방식으로 다가간다면 좀더 쉽게 고난의 기간이 지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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