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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유용한이야기

태풍 강도 분류와 이름 순서 기준 및 태풍많이 오는 시기(지진 포함)

by 즐거운소식 2022. 7. 19.

매년 우리나라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오늘은 태풍 강도 분류, 태풍 이름 순서 기준, 우리나라에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를 알아보고 역대 최악의 태풍 중 하나였던 태풍 매미의 최대풍속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몇 년 새 증가하고 있는 지진의 발생빈도와 강도 등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목차]

1. 우리나라 평균 태풍많이 오는 시기

2. 태풍 이름 순서 기준과 유래

3. 태풍 강도와 크기 분류 기준과 현상

4. 태풍 매미 최대풍속과 피해 정도

5. 연도별 국내지진 발생추이

6. 2016~2017년 경주 포항 지진 피해

 

 

1. 우리나라 평균 태풍많이 오는 시기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은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 대규모의 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이 대규모의 구름이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는 현상을 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은 이렇게 적도부근의 축적된 에너지를 가지고 북상하면서 남북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죠. 태풍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5개 정도가 발생하는데요.

 

그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개수는 평균 3.4개 정도로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7, 8, 9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8월이 1.2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7월 1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7, 8, 9, 10월이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입니다. 위 도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괄로안 숫자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입니다.

2. 태풍 이름 순서 기준과 유래

태풍 이름의 유래는 호주 예보관들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태풍에 붙이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지금은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 140개를 1조부터 5조까지 분류하여 순서대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즉 1조 1번 담레이부터 시작해 5조 140번 사올라까지 모두 사용하게 되면 다시 1번부터 태풍에 이름을 다시 붙이는 방식이죠.

 

현재 한글로된 태풍의 이름은 대한민국 10개, 북한 10개로 총 20개입니다. 우리나라 태풍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개나리, 메기, 독수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풍 이름 전체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의 기본지식 아래에 있는 태풍의 이름 챕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태풍 강도와 크기 분류 기준과 현상

태풍을 분류하는 기준은 크게 풍속과 크기인데요. 태풍 강도 분류 기준은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하며 중간도 태풍은 풍속 25m/s이상에서 33m/s로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강도입니다. 태풍 강도중 최대 강도인 초강력 태풍은 54m/s이상의 최대풍속을 보이며 건물이 붕괴될 정도로 강력하죠.

 

태풍의 크기 분류는 강풍반경을 기준으로 구분하며 15m/s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 강풍반경입니다. 300km 미만은 소형 태풍, 800km 이상은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되죠. 태풍의 강도 분류와 크기별 분류는 위 테이블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4. 태풍 매미 최대풍속과 피해 정도

2003년에 발생한 태풍 매미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 중 하나인데요. 태풍 매미의 최대풍속은 초당 60m였으며 사망자가 무려 132명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해 영상을 보면 가로수나 나무가 통째로 뽑히고 자동차가 뒤집히거나 사람과 가축이 날아가는 등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모습이 아직도 영상자료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태풍 매미의 발생 이후 모든 강풍 설계의 기준이 50 hpa에서 60 hpa로 변경되는 등 당시 매미의 위력과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5. 연도별 국내 지진 발생추이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강해 예전에는 지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2016년에서 2017년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지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강도도 강해지면서 점차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설계 기준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지진 발생추이를 보면 1999년 이전 평균 19회에서 이후 20년 동안 평균 70.6회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6년과 2017년은 체감 지진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연간 지진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모습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우상향을 그리는 것을 위 차트로 알 수 있습니다.

6. 2016~2017년 경주 포항 지진 피해

2016년 우리나라 관측 사상 최강의 규모인 5.8 지진이 경주에 발생하면서 많은 분들이 여진을 느끼셨는데요. 저도 의자에 앉아 있다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아주 공포스러웠습니다. 15층 이상의 아파트다 보니 강하지 않는 진동에도 아파트가 무너지는 거라 착각을 했습니다.

 

당시 경주지역의 지진 피해로는 건물이 담벼락이 무너지고 벽면이 파손되면서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반파되는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엇보다 이후 발행하는 여진으로 주민들이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고 항상 불안해하며 밤을 보냈고 관광도시인 경주가 여행 기피지역이 되면서 2차적인 피해 또한 매우 컸습니다.

 

이후 2017년 규모 5.5 지진이 포항에 발생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생각이 사라지게 되면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죠. 참고로 포항 지진은 경주보다 규모는 조금 작았지만 피해는 6배 정도로 더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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