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실화 모음 #1(폐장례식장,가위눌림,남자를 유혹하는 저수지)

[목차]

1. 폐장례식장의 어떤 여성

2. 남자를 유혹하는 저수지

3. 배우 최영준의 가위눌린 사연

4. 무당이 된 사연

5. 일 년 중 음기가 가장 강한 날

1. 폐장례식장의 어떤 여성

공포영화를 증기던 나는 페가체험 사이트에서 함께 폐가체험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합류해 두 사람과 함께 폐장례식장에 가게 되었다. 폐장례식장 안에는 삼베옷과 사과, 배, 떡까지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과 가지런히 벗어놓은 구두까지 있어 누가 있다는 느낌이 스산하게 들었다.

 

제사상에 오른 음식이 멀쩡해 소름 끼치는 참에 함께 간 형이 장난으로 음식을 자꾸 만지작거렸다. 하지 말라고 말리던 순가 플래시가 갑자기 꺼져버렸다.

 

나는 다른 형과 함께 차에서 배터리를 가지러 나갔다. 배터리를 찾아 원래 장소로 돌아왔는데 형이 머리를 바닥에 박고 있는 게 아닌가.

 

그 순간 함께 차에 갔던 형이 야! 뛰어라고 외치며 나를 끌로 뛰쳐나갔다. 차에 타고 급하게 빠져나온 형은 나에게 야 너 못 봤냐. 다른 여자들 못 봤냐며 악을 써는데. 형이 하는 말은 머리를 박고 있던 형의 고개가 뒤틀린 상태였는데 어떤 여자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찍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후 폐장례식장에 남았던 형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2. 남자를 유혹하는 저수지

평소 드라이브를 즐기던 한 남자는 스트레스나 풀 겸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저수지에 뭔가가 보이는 것 같아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차가운 느낌에 정신을 차린 순간 발목까지 물에 잠겨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로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수지에 가게 되었다.

 

틈만 나면 저수지로 가게 된 그는 급기야 일상생활마저 어려워졌지만 저수지에만 가면 마냥 행복해 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하루는 어머니랑 통화 중 어머니가 옆에 누구 있냐? 옆에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지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지가 보낸 택배에는 부적이 있었고 부적을 지닌 후부터는 저수지에 가지 않게 되었다.

 

하루는 급하게 출근하면서 부적을 집에 두고 나갔고 정신을 차려보니 구급대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어떤 여자가 그를 저수지로 끌고 가려했고 주변 사람들의 신고와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저수지는 변사체가 나왔다거나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등 흉흉한 소문이 많은 곳이었고 이미 여려 명의 남자들이 그와 같은 증세를 보이다 사라졌다고 한다.

3. 배우 최영준의 가위눌린 사연

배우 최영준은 귀신하고 같이 살면 너무 재미있겠다고 말하는 등 자칭 호러 매니아다. 평소 공포 영화를 더 무섭게 보기 위해 반드시 혼자 있을 때 귀신이 들어올 수 있도록 방문을 살짝 영어 놓고 본다는 최영준.

 

그날도 평소처럼 공포물을 보다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얼굴 바로 옆에 귀신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4. 무당이 된 사연

가수 범주는 고등학교 밴드부원들과 MT를 갔다가 귀신에 홀릴 뻔했는데 우연찮게 사찰의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스님은 오색실과 불경, 백팔염주를 건네주면서 10년 종안 갖고 있다가 태워버리라고 말씀하셨다.

 

범주는 그 말을 착실히 따르며 지냈는데. 하루는 MT 때 귀신에게 홀릴뻔했던 멤버 중 재원이 무당이 되었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후 범주는 재원의 사연을 듣게 되었는데 재원은 어머니 대신 신내림을 받은 것이라며 무당 옆에 무당이란 말이 있듯이 당시 고교 밴드부의 친구들은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범주는 음악으로 그런 기운들을 풀어나갔지만 재원은 풀지 못해 대신 무당이 되었다.

5. 일 년 중 음기가 가장 강한 날

1년 중 음기가 가장 강한 날은 낮이 가장 짧은 동지날이다. 베트남의 경우 음력 7월이 음기가 가장 강하며 이 시기에는 지옥문이 열린다고 믿는다.

 

따라서 베트남의 경우 음력 7월에는 유동인구가 아주 적으며 특히 밤에 함부로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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