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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일상이야기

소개팅 첫만남 애프터 신청 타이밍과 멘트,거절하는 방법.

by 즐거운소식 2021. 6. 26.

■ 소개팅에서 애프터 신청하기.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하게 되면 첫만남이 매우 기대되고 떨리는데요. 처음 보자마자 바로 눈에서 불이 튀면서 좋은 관계를 맺게 되는 것만큼 좋은건 없지만 실상 그렇지는 않죠.

 

많이 만나보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호감이 생기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하는데요. 오늘은 소개팅후 애프터 신청하는 타이밍과 멘트 그리고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애프터 신청 10계명입니다. 미리 한번 정독하셔서 마음에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애프터 신청 10계명.

1. 할까말까 너무 고민하고 연락하지 마라 그 정도면 그냥 하지않는 게 좋다. 너무 고민하다 거절당하면 충격이 2배다.

2. 애프터인지 모르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다음 약속을 잡는게 최고의 테크닉이다.

3. 신청은 최대한 정중하게하되 명확한 계획을 잡고 신청하라.

4. 헤어지고 3시간에서 5시간안에는 신청하고 너무 시간을 끌지는 마라.

5. 서로 느낌이 좋았다고 느껴지면 전화로, 아니면 문자로 보내는게 덜 불편하다.

6. 거절을 당해도 거절을 해도 마음에 두지 말자.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7. 회신없다고 전화나 문자를 여러번 하지마라 추해진다.

8. 전화를 했는데 상대방의 목소리가 밝지 않다면 애프터 신청은 하지 말고 나와 준것에 대해 감사함으로 마무리해라.(이건 애프터가 아니야 난 원래 이렇게 예의바른 사람인거지!!)

9. 최고의 애프터는 만나고 있는 그 순간이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바로 함께할걸 생각해라.

10. 어떤 결과에도 굴하지 마라 정신승리만이 다음 만남을 위한 길이다.

■ 애프터 신청 타이밍.

첫만남에서 헤어진 후 집에 돌아가서 언제 연락할까 고민하는 것은 연애만의 특권이자 행복인데요. 설렘과 기대가 큰 만큼 거절당했을때 충격이 크죠.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긴 한데요.

 

가장 좋은 타이밍은 만나고 있는 가운데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언제하느냐 만약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다음상영할 영화가 재미있어 보이면 이때 하는거죠. 다음에 저거 같이 볼까요 요런식으로.

 

아니면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이쁜 식당이 보인다면 다음에 저기서 저녁먹자고 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타이밍 입니다. 광고판의 공연을 보면서 물어보는것도 좋지요. 하지만 이건 첫만남에서 서로에게 느낌이 아주 좋을때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위험하긴 하죠. 바로 아니요나 생각해 볼께요라고 나오면 그 뒤는 너무 어색하니깐요.

 

일반적으로 헤어지고나서 3시간안에는 연락하는게 좋으며 상대방이 집에 들어가 씻고 나왔을때 문자가 와있을 타이밍도 아주 추천하죠. 약간 드라마에서 보던 타이밍이랄까.

■ 헤어질때 멘트.

헤어질때 멘트는 오늘 즐거웠다로 시작하는게 일반론인데요. 여기에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다음주 주말에 시간이 비느냐, 어떤 공연이나 식당이 있는데 함께 보러 갈거냐 등이 가장 무난하죠. 아님 내일 연락해도 되느냐 정도를 가볍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 웃음과 유머가 있으면 가장 좋죠.

 

만약 상대방 집까지 배웅했는데 빨리 들어가려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시그널이니 이때는 들여보내지 말고 가까운 벤치에서 커피나 하나 사들고 좀더 이야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야기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를수도 있죠. 집까지 배웅하기를 거절한다면 그냥 보내주시는 게 예의입니다.

 

간혹 이런 사람이 있어요. 다음주에 친구들이랑 저녁약속이 있는데 함께 가자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부담 팍팍주는 분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그럴단계가 아니니 만남은 둘만하셔야 합니다.

■ 애프터하기 좋은 약속장소.

애프터하기 좋은 장소는 색다른 곳이 좋아요. 처음해보는 경험, 장소, 이런 것들이 기대감과 흥분감을 주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좋죠.

 

이건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이 호기심을 보이는 장소를 알아내는게 중요한데요. 나한테는 익숙하지만 상대방에게는 기대의 장소가 될수 있기 때문이죠. 아니면 함께 걷다 보게되는 핫플레이스 등도 좋은 약속장소입니다.

 

아니면 둘다 한버도 안가본 장소도 좋아요. 낮설어 약간 바보처럼 보일수 있지만 그건 그것 나름대로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둘이서 함께 처음 해본다는게 중요하죠. 둘만의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는 거에요.

■ 문자로 애프터 신청할때 절차.

애프터 신청 10계명에서 먼저 언급했듯이 느낌이 좋으면 전화를 거시는게 좋은 방법이며 만약 상대방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은 느낌에 앗!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감사멘트만 하고 다음에 인연이 되면 또 보자고 한 후에 끊어버리는게 좋습니다.  왜냐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죠.

 

그게 아니라면 문자로 보내시는게 좋은데요. 예전에는 문자 방식은 비추었는데 요즘은 이게 서로에게 편한 방법이 되었네요. 순서는 간단해요. 잘들어갔냐 - 뭐하고 있냐 - 주말에 시간되냐 - 뭐할껀데 관심있으면 같이가지 않을래 정도로 진행하시면 되구요. 이때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잡고 진행하시되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는선에서 한번 정도만 물어보세요.

 

만약 거절한다면 이게 완전 No인건지 아니면 그 계획만 싫은건지만 파악하시고 물러나 상대방의 연락이 올때까지 머리속에서 상대방을 지워버리세요. 상대방이 마음에 있다면 밤새고민하고 다시 연락옵니다. 안오면 끝인거죠.

■ 애프터 거절하는 방법.

애프터도 잘 거절해야해요. 더무 강하게 거절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수 있고, 너무 약하면 들러붙는 경우가 생겨 귀찮아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에 인연이 되면 이라는 문구가 가장 무난한것 같아요. 저랑은 안 맞네요. 다른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등은 정말 최악의 멘트죠.

 

그렇다고 다른 약속이 있다고 질질끄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데요. 상대방이 정말 선약이 있어서 그런거라 오해하고 집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거절은 확실하게 하되 시간을 끄는 듯한 방식은 좋지 않으며 만약 진짜 피치못할 일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표현하시는게 좋습니다.

 

연애세포가 살아계신 분들은 이런 글들이 필요없겠지만 처음 연애를 시작하거나 너무 오래되어서 세포가 사멸하신 분들은 처음부터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만나되 인연이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 그냥 그 상황 자체를 즐기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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