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로봇 장점 이혼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 제거.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 점 우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저의 최대 고민은 이혼입니다. 근데 이혼을 하려니 세 가지가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거예요.

 

첫 번째는 자녀가 아직 학생이라 학업 및 대학교 졸업 등 여러 가지 돌봐줘야 할 것이 있는데. 저랑 같이 살면 그런 걸 제가 해결해 줄 수 있지만 분명 엄마랑 살겠다고 할 게 뻔하니 금전적으로 밖에 지원을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자녀에 대한 증여 면제가 5천만 원까지 올리는 법안이 진행중이라고 하니 자녀통장에 5천만원 정도 넣어주면 대학교 등록금이랑 용돈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어느 정도는 해결책이 보입니다. 이혼 후에 줘도 되지만 최대한 이혼 전에 금전적인 문제를 정리하려다 보니 그렇네요.

 

두 번째는 이혼 후 재산분할인데요. 부부가 함께 노력해 재산형성을 하였기 때문에 보통 재산분할은 50대 50입니다. 근데 함께 노력하지 않은 부부도 정말 많습니다.

홑벌이면서 하루 세끼를 회사에서 먹으며 악착같이 돈을 아끼고 모으던 쓰기만 하던 뭘 하던 50%는 가지고 가는 거죠. 밤늦게 일하고 와서 물 한잔 떠달라고 했더니 너는 손이 없냐 발이 없냐라고 말하는 상대방이지만 그래도 애가 어리니깐 그냥 참고 살았는데 재산까지 반을 때 주려니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법이 그런 걸 어떡하겠어요. 그것도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이혼 전까지 벌어들인 돈은 나를 위해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사실 마지막이 가장 걱정이었는데요. 바로 노후였습니다. 아직은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혼자 살아가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고 치지만 나이 들어 의지할 사람도 없고(가족은 동생과 자녀 한 명이 답니다.) 설사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손 치더라도 늙고 병들면 내 옆에 아무도 없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컸습니다.

 

관계가 정말 좋고 화목했던 가족도 돈 때문에 불화가 생기고 돈때문에 가족을 속이고 죽이는 세상입니다. 돈이 가져다주는 가치와 행복이 너무 커져버린 거죠. 돈만 있으면 다되는 세상이니깐요.

그때 갑자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로봇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자동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키오스크, 생활로봇 등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성능이 조금 떨어지고 사용하기도 낯설지만 20년 정도만 지나면 일상의 모든 것을 대체해줄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인공지능로봇의 최대 장점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해 준다는 점이죠. 인공지능로봇의 등장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것 또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결국 가장 큰 장점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해 준다는 겁니다.

항혼 이혼이신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40대에서 50대 초반분들 중에서 저와 같은 고민이 있다면 인공지능로봇의 빠른 발전 속도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기본적인 삶의 영위는 인공지능로봇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또 자녀를 가지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은 너무도 슬픕니다.